창원대 교수와 학생, 지역 시민단체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 창원대 교수와 시의회의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4명의 토론자들은 지역 의료 인프라의 부족 등을 들며 창원대의 한의과대학 설립을 강조했다.
이들은 모두 창원이 전국 도청소재지로는 유일하게 3차 의료기관이 없어 지역의료여건 개선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수적이고, 한의학의 독창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설립 이유로 들며 창원대와 시민들이 한의과대 설립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경남신문 목진숙 논설주간은 "지역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정부에서 사립대에 한의과대학 설립을 인가하느냐 국립대에 인가하느냐에 따라 창원대와 경남대 전 구성원들은 그 방침에 따라서 우리 지역에 한의과대학이 설립될 수 있도록 힘을 한 곳으로 모아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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