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대표자대회·임총 열리는 1월25일까지 예정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정부의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철회를 주장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했다.1월20일 오전 10시 추 회장은 단식투쟁을 위해 의협회관 주차장에 설치된 천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건강을 해치는 규제기요틴을 막기 위해 단식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추 회장은 "정부는 경제논리에 의해서 의료전문가와 상의없이 원격의료 및 의료영리화 정책을 추진하고 의료기기를 미용기기로 전환해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사용을 허용하는 한편 한의사들에게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건강에 위험요소가 되는 정책들을 왜 정부가 밀어 붙이는지 다시 한 번 되묻고 싶다"라며 "국민건강보다 의료영리화가 결코 우선시 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시간 이후부터 '보건의료 규제기요틴'을 '국민건강·안전 외면정책'이라고 규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추 회장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전국의사대표자 결의대회'와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리기 이전까지 단식투쟁을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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