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알코올성 질환 사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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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알코올성 질환 사망 급증
  • 윤종원
  • 승인 2005.08.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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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과 같은 술로 인한 질환으로 숨지는 이들의 숫자가 최근 5년 영국 전역에서 급증, 일부 지역에서는 알코올남용과 관련된 사망자가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고 15일 영국 관리들이 밝혔다.

간경변과 알코올성 패혈증 환자만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18.4%를 웃돌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최악은 영국 북부 요크셔와 험버사이드로 과음이 간경변과 패혈증 사망건수의 46.5%에 이르도록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북동부지역의 경우 28.4%가 증가했으며 중부는 24.2%, 북서부는 24.1%에 달했다.

웨일즈에서도 이와 엇비슷한 사망률을 기록, 알코올로 비롯된 사망건수는 24.1%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에서 유독 런던에서만 감소, 4.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의사들은 알코올로 인한 사망은 토니 블레어 총리 정부가 일반주점(펍)과 나이크클럽에 대해 24시간 영업을 허용, 추후 몇 년 더 큰 피해가 빚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일반주점의 경우 밤 11시, 나이트클럽은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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