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뇌졸중의 날 ‘Take 2 Tell 2’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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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뇌졸중의 날 ‘Take 2 Tell 2’ 캠페인 개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10.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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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뇌졸중기구·코비디엔
세계뇌졸중기구와 코비디엔은 10월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신촌 유플렉스광장에서 ‘Take 2 Tell 2’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혈압측정, 서대문소방서 119 구급대원의 뇌졸중 응급처치 교육 및 다양한 교육자료가 제공됐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이 포토월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뇌졸중과 관련된 이야기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사망원인 2위인 뇌졸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된 ‘Take 2 Tell 2’(2명에게 말하는데 2분이면 충분합니다)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단 2분이면 뇌졸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아울러 2명에게 뇌졸중의 증후에 대해 전파할 수 있다는 내용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계 뇌졸중의 날 행사는 서울을 비롯해 뉴욕, 상파울루 및 아일랜드 더블린 등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서울 신촌 행사는 서울시와 서대문소방서 119 구급대가 후원했다.

서울시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뇌졸중은 단 몇 초 사이에 생사를 가를 수도 있지만 예방조치를 취하면 발병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많은 서울 시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뇌졸중 예방법, 증상 및 신속한 대처요령에 대해 알게 되었기를 바라고, 서울시도 뇌졸중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시철 서대문소방서장은 “뇌졸중은 두 번째로 큰 사망원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국인들이 불분명한 발음이나 얼굴 처짐 등의 전조증상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뇌졸중에 대한 대처요령만 알면 누구나 충분히 생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Take 2 Tell 2’ 캠페인은 세계뇌졸중기구와 코비디엔이 서울, 뉴욕, 상파울루 및 더블린에서 진행한 성인들의 뇌졸중에 대한 인식조사 발표와 함께 시작됐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동영상 경연대회도 함께 진행하며, 우승자는 11월1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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