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실 안전환경 혁신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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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실 안전환경 혁신에 앞장
  • 박현 기자
  • 승인 2014.09.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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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안전관리 시스템 전파로 연구실 안전환경관리자 역량 증대 및 국가안전망 강화 기여

국내 연구기관 안전환경 관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제5차 연구실 안전환경관리자 과정 보수교육'이 18~19일 양일 간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내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렸다.

미래부가 주관하고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이 주최하는 본 교육과정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LMO 연구안전센터, 한국화학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의 우수한 안전관리 시스템 벤치마킹 및 생물·화학연구실 안전관리 노하우 공유를 통해 국내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시키고 국가 안전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5차 교육의 강의를 진행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실험실 안전관리 시스템 소개 ▲다양한 법률에 준한 안전관리 노하우 공유 ▲각종 사고 예방 및 대응책 검토 ▲ 연구시설 벤치마킹 ▲연구실 안전관리 사례토론 등을 통해 각 기관이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논의를 이끌어 냈다.

산·학·연 연계연구를 통해 신약개발을 가속화하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한국 정부와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협력으로 설립된 혁신형 신약개발 연구기관이며 전 세계 5개 대륙 28개국에서 감염성 질환 분야 기초·의학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32개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 중 하나이다.

2009년 경기도 판교에 독립 연구시설 건설 시 설계 단계부터 파스퇴르연구소 등 해외 연구기관의 선진 생물안전 시설과 연구안전 기준을 선별적으로 수렴 및 현지화 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표준화된 연구안전 시스템을 확립했으며 국내최초 국가인증 생물안전 3등급 시설(BSL-3)과 음압 시설을 갖춘 국내 유일의 생물안전 2등급 시설(BSL-2)을 성공적으로 구축 및 운영함으로써 한국 생명과학 연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해 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 및 국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업적에 대해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연구실 우수안전관리 장관표창'을, 우수한 안전관리 노하우 개발 및 공유를 통해 미래부 후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LMO 연구안전센터 주관의 '2013 생물 연구시설 안전관리 Know-How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또한 고위험병원체 등의 위해로부터 국가 및 국민 안전확보에 공헌해온 공로로 '2013 생물안전관리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안전팀장이자 생물안전관리책임자인 강지영 박사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세계적 수준의 실험실 안전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국적 제약사, 국내외 학계 및 연구기관들과의 다양한 연구협력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국내 연구실 안전문화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국가안전망을 강화하는 안전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파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실 안전환경관리자 과정 보수교육'은 과학기술분야 연구실 안전 확보 및 연구자원의 효율적 관리 등을 목표로 지난 2006년 이래 시행된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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