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본 여드름 치료법, 따라하면 앙~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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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 본 여드름 치료법, 따라하면 앙~대요
  • 박현 기자
  • 승인 2014.07.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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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환자 4명 중 1명, 온라인 정보 따라하다 부작용
비전문적인 치료는 색소 침착, 여드름 흉터 등으로 피부 망치는 지름길

국내 여드름 환자 중 상당수가 인터넷에서 접한 잘못된 의료 정보로 인해 부작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전문 글로벌 제약기업인 갈더마의 한국지사 갈더마 코리아(대표이사 박흥범)가 5~6월 두 달간 여드름으로 고민하고 있는 10~20대 남녀 4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7%가 인터넷에서 보고 따라 한 민간요법 때문에 여드름이 더 심해지거나 흉터가 남는 등 다양한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평상시 여드름 치료법으로 일상적인 세안과 보습, 피부 관리실, 여드름 화장품 사용과 같은 비전문적인 치료를 선택한 비율이 72%로 압도적으로 높아 단 18%에 그친 피부과 치료와 크게 대비되는 양상을 보였다.

여드름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청소년기에 잠깐 스쳐가는 가벼운 증상으로 여겨 제대로 치료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이 덥고 습한 여름철은 땀 분비량이 많아지고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져 일년 중 여드름이 가장 심해지는 시기이다. 이에 많은 환자들이 여름에 집중적으로 여드름을 치료하고 관리하는데 사실 여드름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수적인 만성 피부질환이다.

따라서 인터넷 등에서 접한 잘못된 방법으로 여드름을 치료하면 피부의 균형이 깨져 필요 이상으로 치료기간이 길어지거나 추후 전문의의 적절한 치료에도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갈더마 코리아의 에피듀오 브랜드 매니저 전경희 부장은 “여드름은 쉽게 재발하는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에 피부과 전문의를 방문하는 것이 흉터 없이 효과적으로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급속하게 늘어나고 확산되고 있는 무분별한 여드름 치료 정보가 실제 여드름 환자에게 얼마나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조사”라고 말했다.

한편 갈더마 코리아는 여드름 외용제 에피듀오겔(아다팔렌 0.1%, 과산화벤조일 2.5%)과 디페린겔(아다팔렌 0.1%), 벤작(과산화벤조일 2.5%) 등 여드름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여드름 외용제 전문의약품 '에피듀오'는 항생제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9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연령 확대 승인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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