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시설 승가원에서 사회공헌 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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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시설 승가원에서 사회공헌 활동 실시
  • 박현 기자
  • 승인 2014.07.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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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지난 7월3일, 안암동에 위치한 장애아동시설 승가원을 방문해 2014년도 제2차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승가원은 무연고 또는 기초생활수급권자로서 양육이 불가능한 장애아동 3세∼만18세까지 67명을 입소시켜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24시간 보호, 교육,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사공협과 승가원은 2011년 2차 활동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2013년 3차 활동에 이어 올해까지 세번째로 승가원을 방문해 아동들의 진료와 필요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올해 두 번째 사공협 활동에는 김화숙 사공협 고문(한국여자의사회 회장), 오혜숙 의협 사회참여이사, 이향애 성북구의사회장, 김소현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 공동위원장인 김경희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장을 비롯해 각 회원단체에서 20여 명이 참여해 승가원 장애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무료진료 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 활동과 함께 아동들의 생활시설에 필요한 에어컨과 냉장고, 점도증진제 등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대한결핵협회에서 X-ray 검사,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에서 혈액검사,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소변검사를 실시해 장애아동들의 건강을 면밀히 살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사공협 활동현장을 방문해 그동안 의협이 '쌀화환 보내기 운동'을 통해 기부받은 쌀 200kg을 시설기관장인 동준 스님에게 전달하고 사공협 활동에 참가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에 승가원 김영애 원장(동준스님)은 “아이들이 복합적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가 늘 필요한데 이렇게 많은 보건의약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사공협에서 매년 의료봉사 활동을 해주시는데다가 꼭 필요한 때에 의협에서 쌀을 기증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장애아동들이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건의약단체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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