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환자를 위한 걷기대회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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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환자를 위한 걷기대회 행사 성료
  • 박현 기자
  • 승인 2014.07.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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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 화상환자와 일반시민 1천여 명 모여
(재)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대표 설수진)은 6월29일(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제1회 설수진의 아·름·답·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화상환자와의 소통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준비된 걷기대회로 참석한 시민들에게 화상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더불어 평생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화상환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응원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일반시민과 화상환자가 함께 참석한 이번 대회는 약 1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성황리에 마무리 됐으며 그 중 화상환자분들의 모임인 '해바라기회'에서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총 6.7km 코스로 진행된 걷기대회에는 코스 중간중간에 신발컬링, 비행접시 다트, 림보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참가자들의 흥미와 재미를 더했다. 또한 완주지점에는 화상환자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 카드 작성공간에 메시지로 가득 채워졌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를 비롯하여 현대엔지니어링, 이랜드복지재단, 팔도, 신협, 코오롱제약, 매일유업,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등 많은 기업체들이 동참하고 후원해 주어 그 가치를 더욱 빛내주었다.

대회를 주최한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 설수진 대표는 "화상환자를 위한 희망의 발걸음에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엇보다도 화상으로 심한 흉터를 가지게 되어 사회에 움추리고 있는 화상환자들에게 이번 걷기대회와 같이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것이니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해바라기회 오찬일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각지에 있어 모이기 힘든 화상환자분들과 함께 만날 수 있어 기뻤고, 또한 갑작스러운 화상사고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내왔던 화상환자들의 가족들에게도 그 아픔을 잠시나마 잊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설립된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은 매년 '설수진의 콘서트 아·름·답·게'를 진행하며 화상환자를 위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의 공간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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