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가 지난 5월26일 치매환자 조호지원을 돕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동행'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에서 개발한 '동행' 앱은 모바일 시대에 발 맞춰 △병원에 가야하는 날을 스마트폰이 챙겨준다면? △약 먹을 때가 됐다고 알람이 알려준다면? △환자를 돌보다 어려운 점이 있을 때 핸드폰으로 곧장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면? 등과 같은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보았을 기능들을 지원한다.
'동행' 앱은 치매환자의 가족 및 보호자, 시설 종사자 등 조호자들에게 유용한 8가지 주요 기능을 지원한다.
치매상담콜센터나 치매정보365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전문적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하기, 익명으로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소통하기가 있다.
또 환자상태를 기록하는 등 자신만의 조호일기를 적을 수 있는 △조호다이어리, 조호자에게 꼭 필요한 치매 환자 조호방법 교과서 △조호도우미, 처방받은 약 내용을 저장해놓고 투약 시간에 알람을 받을 수 있는 △투약알람, 예약해 놓은 병원진료 정보를 저장해둘 수 있는 △예약정보, 중앙치매센터에서 진행하는 치매 캠페인 안내/신청 공간인 △동행캠페인, 치매 관련 기관을 검색 할 수 있는 △관련기관검색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은 “'동행'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치매환자를 돌보는 분들이라면 가족, 시설 종사자 모두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행' 앱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구글-Play store(5/26~)와 T-store(6월 중 출시)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