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의원 상생관계 롤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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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의원 상생관계 롤모델 제시
  • 김완배 기자
  • 승인 2014.04.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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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이비인후과, 개원가에 필요한 임상 병원경영 정보 제공

어텐딩 시스템이 활성화돼 있지 않아 의원급 의료기관과 상생보다는 대립적인 경쟁관계에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 임상 노하우를 전해주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개원가 의사들은 주로 관련 학회나 의사회에서 주최하는 학술 세미나와 연수교육을 통해 최신 임상정보를 얻고 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상덕)가 개원의사들을 상대로 임상세미나를 연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올해로 다섯 번째나 맞았다. 내용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흔히 접하는 질환에서부터 병원경영 노하우와 개원가에서 놓치기 쉬운 보험 청구방법까지 개원의사 입맛에 맞게 알차게 꾸며졌다.

지난 3월29일 서울과 경기지역 이비인후과 개원의사 50여 명이 참석한 제5회 하나임상세미나에선 하나이비인후과병원 귀질환센터 추호석 전문의가 ‘돌발성 난청 업데이트’라는 주제로 돌발성 난청의 진단과 치료법을 소개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하비갑개 수술방법과 적응증(코질환센터 김준호) 구강점막 질환의 진단과 치료(목질환센터 주형로) 등 3편의 임상정보가 제공됐으며, 풍선 카테터 부비동 내시경확장술, 내비게이션 수술시스템과 같은 새로운 수술방법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또한 정도광 원장은 '병원경영과 보험청구'라는 주제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착오하기 쉬운 청구사례와 급여 적용기준 등을 소개했다.

이상덕 원장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하나임상세미나가 병원과 의원간 윈윈하는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며 “개원가와 경쟁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임상 노하우를 터놓고 토론하면서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의 세미나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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