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본부장은 6월3일 오전 이임식을 가졌다.
공모직인 질병관리본부장의 임기는 2년으로, 지난 2011년 6월1일 취임한 전 본부장은 지난달 31일자로 임기가 끝난 상태다.그러나 재계약을 통한 1년 임기 연장이 가능함에도 전 본부장은 스스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본부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89년 특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복지부 보건정책팀장·보험평가팀장·대변인·공공보건정책관, 질병관리본부 전염병센터장 등을 지낸 보건의료행정 전문가다. 특히 보험급여과 사무관으로 오랬동안 근무하면서 급여제도 확립에 기여했다.전 본부장의 갑작스런 퇴임으로 복지부는 조만간 본부장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둘러 공모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정부 안팎 인사들로부터 후보 신청을 받아, 되도록 이달 안에 새 본부장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