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주의료원 휴업 5월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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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진주의료원 휴업 5월말까지 연장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3.05.0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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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5월2일로 끝나는 진주의료원 휴업기간을 이달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2일까지 한달 간 진주의료원을 휴업키로 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해 이달말까지 연장키로 하고 진주보건소에 신고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오는 22일까지 의료원 폐업을 유보키로 결정을 한 상태여서 최소 그 때까지 휴업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휴업기간은 오는 31일까지 정확히 29일간 연장된 것이다. 그런데 이 기간까지 폐업유보 기간도 연장되는 지에 대해서는 도가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

5월 한달간 휴업을 연장한다는 정도며, 기간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는 분위기다.

휴업 연장기간에 정상화를 위한 길로 갈 수 있지만 폐업이 강행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진주의료원 노조를 비롯한 보건의료노조는 경남도에서 파견한 의료원장 직무대행 측과 정상화를 위한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홍준표 지사는 대화를 하더라도 폐업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폐업 우려와 불씨는 여전하다.

이달 중엔 도청 옥상 고공농성 해제를 조건으로 폐업을 유보키로 한 기간이 22일로 끝나고,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도의회에서는 의료원 해산을 가능하게 할 조례 개정안 처리를 놓고 여야간 격돌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난 2월 26일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 지난달 3일엔 한달간 휴업, 지난달 23일엔 폐업 한달 유보 방침을 각각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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