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계마약퇴치의날 기념식과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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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세계마약퇴치의날 기념식과 심포지엄 개최
  • 최관식
  • 승인 2005.06.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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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26일 UN이 지정한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이에 앞선 22일 심포지엄과 기념식을 개최키로 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마약류 퇴치 유공자에 대해 근정포장 1명, 대통령 표창 4명 등 모두 53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이와 함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마그미상"과 포스터 공모전 우수작품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또 마약류 남용 방지를 위한 적정관리와 치료·재활, 홍보·교육 및 사회복귀 등 마약류 퇴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프레스센터와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마약류 퇴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정부포상에서는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에 헌신하고 있는 치료재활공동체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 신용원 목사가 근정포장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신 목사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약물 의존자로 수년간 교도소를 들락거린 경력자로서 그 폐해의 심각성을 스스로 깨닫고 더 이상 마약의 폐해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마약중독자가 직업재활을 통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직업재활사업장을 설치해 중독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재활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공헌을 한 점이 인정돼 근정포장을 수상하게 됐다고 식의약청 관계자는 소개했다.

한편 기념식에 이어 오후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1시간동안 식의약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약사회 등 관련 단체와 학생 자원봉사자, 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시청에서 서울역 구간에서 마약퇴치 거리캠페인은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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