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12일 밝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언론에 보도(11일)된 광주 50대 환자에 대해 현장 역학조사 결과,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vCJD) 환자가 아니라고 11월12일 밝혔다.
이 환자는 치매 증상으로 치료받던 중 산발성 CJD(이하 ‘sCJD')에 부합하는 전형적인 임상증상과 검사 소견을 보여 주치의 면담 및 현장 의무기록 확인으로 sCJD(산발성 CJD, 100만명 당 0.5-2명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20-30명이 발생) 추정환자의 진단 기준인 진행성 치매증상, 임상증상 4개 중 2개 이상, 검사 소견 3개 중 1개 이상을 모두 만족시켰다.
CJD는 증상과 검사결과에 따라 의심환자 단계, 추정환자 단계, 확진환자 단계로 나뉜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는 vCJD(변종 CJD, 속칭 ‘인간 광우병’)를 의심할 만한 역학적 상황은 없으며, 가족력 상 fCJD(유전형)도 아니고, 뇌수술 경력이 없는 등 iCJD(의인성, 감염된 조직 이식 등 의학적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CJD)도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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