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병원관리청 의장단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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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병원관리청 의장단 방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09.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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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현지에 한국의료기관 참여 적극 검토 약속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UAE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했다.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아부다비 병원관리청(SEHA) 의장(Saif Bader Al Qubaisi) 대표단이 9월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

SEHA는 중동에서 가장 큰 통합의료서비스 공급자 중 하나로 현재 아부다비의 모든 공공의료기관 및 클리닉을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존스홉킨스, 클리브랜드 클리닉과 같은 세계적인 병원에 위탁운영을 맡기고 있다.

SEHA 의장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한국의료홍보회 이후 급증하고 있는 의뢰환자수와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한국의료기관의 아부다비 공공병원운영 참여방안, 의료진 교환 프로그램 및 의료정보시스템 도입 등 보건의료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장단은 2013년 알 아인(150병상)과 아부다비(150병상)에 오픈 예정인 재활병원의 한국의료기관 참여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과 SEHA 공공의료기관으로의 한국의료정보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구체적 방안 마련을 위해 재활병원 실무대표단과 IT 실무대표단을 조만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SEHA 의장단의 방문은 아부다비보건청과의 환자송출 계약체결 성과를 넘어 한국의료기관 해외진출, 의료인 교환프로그램, 의료정보시스템 수출 등 양국 간 보건의료협력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SEHA와의 보건의료협력 파트너십 구축 및 실질적인 보건의료 협력사업 마련을 위해 진흥원-SEHA 간 MOU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HA 의장단은 방문기간 동안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선진화된 한국의료를 직접 확인했으며 국제적 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12의 비즈니스포럼에 참가해 한국 관련기관 관계자들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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