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나종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는 경기회복 지연과 북핵문제, 유가인상, 달러화 약세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제약업계는 개량신약 출시 등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졌던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회사의 제47기 경영 실적은 제약매출 775억원과 분양매출 178억원을 합쳐 953억으로 전기대비 4% 감소했으며, 경상이익 99억원, 순이익 50억원으로 전기보다 각각 33%, 26% 증가했다"고 소개하고 "매출액 감소의 주된 원인은 그동안 추진해 오던 아파트분양사업이 지난 제47기 3분기에 모두 종료됐기 때문"이라고 부언했다.
국제약품은 제약사업 분야에서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인 타겐-F, 항진균제 푸코졸캡슐, 고지혈증 치료제 리페코정, 당뇨병 치료제 다이메릴정, 세균성 감염치료제 포타신정 등 전문의약품의 매출증가로 약 19%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 그간의 아파트분양사업을 통해 다수의 신제품과 개량신약 개발에 투자하고 차입금의 일부를 상환하는 등 제2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편 지난해 2007 비전 발표와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일심동체로 노력한 결과 목표보다 더 좋은 성과를 얻어 비전을 조기에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약품의 올해 목표는 매출 890억원, 순이익 35억원으로 아파트분양사업을 제외하면 전기대비 13% 증가한 것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량신약 투자와 항생제 원료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수출 확대, 연구개발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임기만료된 나종훈 대표이사와 이순교 이사를 유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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