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와 학술교류를 함께하는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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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학술교류를 함께하는 비뇨기과
  • 박현 기자
  • 승인 2012.04.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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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뇨기과개원의사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비뇨기 전문질환은 비뇨기과 전문의게 비전비전 캠페인 전개

대한비뇨기과개원의사회(회장 임일성)는 4월8일 백범기념관에서 '봉사와 학술교류를 함께하는 의학 학술대회'를 모토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비뇨기과의 중요성을 알리고 비뇨기과 전문의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학술대회와 함께 비전비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3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뇨기과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수준 높은 강의와 아울러 회원들 간의 심도 있는 토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본의과대학의 시토루 타카하시 교수의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에 대한 강의와 토론은 아시아 비뇨기과를 선도하는 한국과 일본의 의학계 교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뇨기과개원의사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학술교류 뿐만 아니라 '비전비전 캠페인'의 하나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200여 명의 지역주민들에게 비뇨기 질환에 대한 상담 및 교육 등 진료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진료봉사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타 학회로도 파급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일성 회장은 “현재 비뇨기과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비뇨기과 전문의가 아닌 다른 과 의사들에 의한 진료가 상당히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는 곧 진료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국민건강을 저해시키는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비뇨기과개원의사회는 지난 3월18일 비전비전 선포식을 갖고 '비전비전 캠페인'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비전비전 캠페인'은 비뇨기과 전문질환, 비뇨기과 전문의약품, 비뇨기과 전문수술은 비뇨기과 전문의가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다.

임일성 회장은 “눈 상태가 좋지 않으면 안과에 가듯이 생식기에 문제가 생기면 비뇨기과를 찾는 게 자연스러운 일인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비뇨기과 의사로서 자존감을 넘어서 국민보건의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비전비전 캠페인'은 일반인 뿐만 아니라 의료계도 포함해 진행할 예정이며 다른 진료과에서도 비뇨기과 전문의약품을 함께 처방하는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의사들의 의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비뇨기과개원의사회 홍보부에서는 앞으로 '비뇨기과 바로 알기 캠페인'을 비롯해 △건강한 정자 캠페인 △남성  및 여성의 소변건강 캠페인 △행복한 성 캠페인 △전립선, 비뇨기과 검진 캠페인 △비뇨기과 홍보를 위한 드라마 협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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