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미국 뉴욕오피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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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미국 뉴욕오피스 개소
  • 박현 기자
  • 승인 2012.02.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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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간 의학교류 및 미국 유수병원과 연구협력 중요 계기 마련

      서울대병원 뉴욕오피스
미주 지역 동포의 건강증진과 한국의 우수한 의료를 알리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은 2월28일(미국 현지시간 27일 오후 5시30분)에 뉴욕오피스를 개소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뉴욕오피스는 뉴욕 맨하튼(420 Lexington Ave. Suite 2360) 소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뉴욕지소 입주 건물에 들어섰다.

뉴욕오피스는 한미 양국 간 의학교류, 미국 유수병원과의 연구협력의 큰 계기를 마련하고 정책협력을 본격화해 'Medical Korea'의 위상을 미주지역에 알리고 한국의료의 우수성과 발전상에 대해 홍보 및 건강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미국 동부지역과 재미한인동포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재미 한인의사들과의 교육, 연수 등 교류를 확대해 한국과 미국의 의료부문에서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뉴욕오피스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우수한 의료역량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현지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미주 교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에는 U-헬스케어시스템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함과 아울러 건강정보 소식지 등을 통해 평생 건강 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뉴욕오피스는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고객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는 건강검진 특화기관인 강남센터에 의뢰해 의료서비스 를 받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건강검진 결과, 암 등 중증질환을 비롯해 질병이 발견되면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운영)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에서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현지 병원과의 협진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검진은 뉴욕오피스에 상주하는 코디네이터가 고객의 연령, 과거 병력, 가족력 등을 토대로 개인별 맞춤 검진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국내 체류 일정에 따라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예약을 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직접 강남센터 헬스플래너와 상담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이용해 상담 및 예약신청도 할 수 있다. 또한 편리한 국내 방문을 위해 호텔 및 항공 우대 예약 등의 편의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2003년 개원한 강남센터는 일반검진 프로그램을 비롯한 전신상태를 정밀진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내과ㆍ산부인과ㆍ가정의학과ㆍ영상의학과ㆍ안과ㆍ치과 등 43명의 전문 교수진이 상근하고 있으며 최신 MRI, CT 등 첨단장비를 자체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특히 지난해 암병원을 개원해 26개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래전문, 선진국형 단기입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암병원은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해 당일 검사와 판독, 전문센터 간 체계적인 협력진료로 24시간 내 치료계획을 수립해 신속하게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은 뉴욕오피스 개소를 기념해 개소 당일 뉴욕 인터콘티넨탈 바클레이호텔에서 건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정희원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김영목 뉴욕 총영사 등 뉴욕 지역 주요 인사 등 1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의 개회사 △김영목 뉴욕 총영사, 김영만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뉴욕지부 회장, 문대옥 북미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장, 박인국 전 유엔대사의 축사 △기획조정실장 이정렬 교수의 개소 진행경과 보고 △위장관외과 양한광 교수의 한국인의 대표 질환이자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건강프로젝트-위암' 강의 △순환기내과 박경우 교수의 '서울대학교병원의 국제진료서비스' 소개 △조도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소장의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프로젝트'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미주 동포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미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국내 의료서비스가 국제화하는데 큰 역할을 함으로써 국익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개소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이 미국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2008년 11월 LA오피스 개소에 이어 두번째로, LA오피스 개소 이후 3천명이 넘는 환자가 건강검진 등 진료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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