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중국지역 환자유치 위한 본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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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 중국지역 환자유치 위한 본격 행보
  • 박현 기자
  • 승인 2011.12.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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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 북경 한국인회 및 한국상인회와 진료협약 체결
중국진출 국내기업체 임직원과 교민의 건강검진료에 적극적 노력

동아대병원(병원장 김상범)이 중국지역 환자유치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동아대병원은 최근 이형식 기획조정실장과 김일권 홍보팀장을 대동하고 천진지역서 열린 '한국인회 및 한국상인회의 밤' 행사에 참가해 황찬식 회장과 진료협약을 체결하고 동아대병원의 우수한 건강검진시스템과 의료서비스를 적극 홍보했다.

천진지역은 1천여 개의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해 있고 7만여 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인구 1천300만명을 가진 중국 4대 직할시중의 하나이지만 인구 및 도시의 규모에 비해 의료 인프라가 아주 취약한 편이다.

또한 12월23일에는 북경 한국인회를 방문 이창호 회장과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북경에 진출한 국내 기업체 임직원과 교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동아대병원이 적극 앞장선다는 내용이다.

동아대병원은 중국의 의료수요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0년 건강증진센터 한성호 과장을 연수형태로 파견했다.

한성호 과장은 북경과 천진에 거주하는 기업체 임직원과 교민들이 한국에 비해 아주 낮은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비싼 진료비를 부담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또한 중국은 종합건강검진에 대한 인식이 아직 형성되지 않아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건강검진에 대한 요구가 아주 높으며 무엇보다 천진지역은 부산울산지역 기업체들이 많이 진출해 있어 이 지역을 주요 마켓 타깃으로 정했다. 결국 천진 및 북경지역의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병원브랜드를 높여 점차 중국인에 대한 의료관광 활성화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아대병원 김상범 병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천진에 진출한 (주)현남임직원을 포함한 10여 명에 대해 골드종합검진을 예약했으며 향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검진대상인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동아대병원은 2009년부터 의료관광을 준비해 부산경남 대학병원중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극동러시아 지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매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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