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변 치료 연구 과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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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 치료 연구 과제 지정
  • 김명원
  • 승인 2005.05.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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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협 교수 연구비 20억원 지원 받아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간질환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간경변 치료의 한국형 맞춤형 치료 시대를 열게 돼 간질환 치료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 내과 한광협교수의 간경변 치료 연구과제가 보건복지부 임상연구지원과제에 채택되어 향후 9년간 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한 교수의 연구과제가 복지부 지원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간경변증의 진단, 치료, 역학, 예방은 물론 합병증 관리까지 세브란스병원을 중심으로 진료와 연구 분야를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한광협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간경변에 대한 체계적인 역학조사와, 치료비용, 자연 경과까지 보다 포괄적으로 연구되며 모든 연구가 하나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축적되고 공유되므로 전국적인 통합연구가 이루어진다"며 "앞으로 환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2년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간질환은 국민전체 5대 사망원인중 하나이며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남자 40ㆍ50대의 사망률 2위에 올라있다.

간경변은 선천적으로 항체가 없어 나타나는 만성B형 간염과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간질환, C형 간염 등이 원인이다. 하지만 간경변은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최근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개발로 인해 실질적으로 간경변 진행을 최소화하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음이 입증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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