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일자리 창출산업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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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일자리 창출산업 맞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6.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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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직 채용 증가 추세.. 제약산업 전체 고용유발계수 6.6으로 전자기기부품의 5.7보다 높아

제약산업이 타 산업에 비해 고용유발계수가 높아 일자리 창출 산업임이 입증됐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최근 19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신규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37개사가 설문에 답했으며 2010년 총 2천906명을 채용했다. 2011년에는 3월까지 988명을 채용했으며 12월까지 1천36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에는 3천168명을, 2009년에는 2천695명을 채용했다.

신규채용규모를 2010년 전회원사(191개)로 확대해 추정하면 약 1만5천1명을 채용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이 작성한 산업연관표 자료를 보더라도 의약품산업의 고용유발계수가 2008년 6.6으로 IT의 전자기기부품 및 부분품 5.7보다 높았다.

2008년 제약협회 전체 회원사의 매출현황 13조2천640억원에 대해 고용유발지수(10억원당 6.6)를 대입하면 8만7천543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의 발달과 평균수명의 연장, 고령화 등으로 인해 의약품 수요가 늘어나 고부가치 산업인 동시에 국내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국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간 연구직은 360명, 378명, 402명으로 채용인원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영업직은 1천579명, 1천411명, 1천315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연구직 채용이 늘어나는 것은 R&D 투자부분을 강화해 기업의 미래와 발전에 투자하는 것이며, 상대적으로 영업직 채용인원이 줄어드는 것은 유통의 선진화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간 37개 제약사의 신규 채용현황을 보면 영업직이 5천486명(49.3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산직 2천195명(19.74%), 연구직이 1천500명(13.49%), 사무직 1천266명(11.38%), 기타 674명(6.06%) 순이었다.

한편 고용유발계수란 특정산업 부문에 대한 최종 수요 10억원 발생 시 해당산업을 포함한 모든 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고용 인원수, 즉 생산의 파급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동량을 계량적으로 표시한 것으로 한 산업부문의 생산물 한 단위 생산에 직접 필요한 노동량 또는 고용량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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