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의 성광의료재단이 6월16일 차광은 차의과대학 대외부총장을 보직해임한다고 밝혔다.
차 대외부총장은 성광의료재단 설립자인 차경섭 이사장의 둘째 딸로 최근 투자사업 진출을 놓고 재단과 갈등을 빚어왔다.
차 이사장은 이사회 결의문을 통해 "이번 갈등은 재산싸움이 아닌 학교임원의 비리행위"라며 "학교와 재단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얻으려는 행위는 범법행위로 엄중히 처벌한다"고 밝혔다.
이사회에 따르면 차 대외부총장은 이사회의 의결이나 합의없이 법인인감을 일방적으로 사용해 업무용역위탁계약서를 위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차 대외부총장은 보직 해임이후 학교 및 재단의 일에 전혀 관여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신임 대외부총장에는 차움 임규성 원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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