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빈국 말라위 어린이와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기금조성
이 걷기대회는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그룹인 로슈에서 개최하는 연례행사로 전 세계의 로슈 직원들이 각국에서 모두 함께 '한 날, 하나의 회사, 하나의 목적으로'라는 기치하에 기금모금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아프리카의 최빈국인 말라위(Malawi) 어린이 및 각국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2003년 처음 이 행사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 100개국에서 8만여 명의 로슈 직원들이 참여해 약 70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9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말라위를 비롯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식량과 교육 지원 등을 위해 사용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00개국에서 약 1만5천명의 로슈 직원들이 참여했다.
한국에서 열린 걷기대회는 국내에서는 다섯 번째 행사로 로슈의 국내 법인인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의 임직원 200여 명이 걷기대회 및 기금조성에 참여했다.
두 회사에서는 직원 모금액에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별도의 기금을 추가 조성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프리카 어린이 구호사업 및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로슈 그룹에서는 해마다 그룹 내 임직원 중 '칠드런스 워크(Children’s Walk)' 최고 기부자를 선정해 말라위 현지에서 로슈가 지원하는 보육센터 참관과 자원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활동과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에서 지금까지 각 1명씩 총 2명의 직원이 말라위 현지 봉사에 참여한 바 있다.
㈜한국로슈의 스벤 피터슨(Svend Petersen) 대표이사는 “올해에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말라위 어린이들과 국내의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이번 행사에 제약과 진단의 많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우리의 의무와 함께 의미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를 함께 주관한 한국로슈진단㈜의 이헌구 대표이사는 “사회공헌 활동은 로슈 그룹의 오랜 전통이며 한국로슈진단도 사단법인 굿네이버스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해 정기 후원하고 있고 신종인플루엔자 진단검사의 판매 수익금 기부,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비롯한 여러 단체에 무료 혈당기 및 시험지 지원, 아이티 구호 성금기부 등 국내외적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