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치료제 신약후보물질 임상 진입
상태바
통풍치료제 신약후보물질 임상 진입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6.14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생명과학, 기존에 비해 높은 치료율과 안전성 확보한 LC350189 식의약청 IND 승인

LG생명과학(사장 정일재)이 기존 통풍치료제에 비해 높은 치료율과 안전성을 확보한 새로운 통풍치료제 신약후보물질(LC350189)의 개발에 성공, 식의약청의 임상시험승인(IND)을 얻고 임상1상시험에 본격 진입한다고 6월14일 밝혔다.

통풍은 혈액중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 결정체가 관절, 인대에서 염증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특히 40∼50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국내 통풍 환자수는 연평균 13% 정도씩 증가하는 추세다.

LC350189는 LG생명과학이 독자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신약후보 신물질로 체내의 크산틴 산화효소(Xanthine Oxidase)를 효과적으로 억제시켜 통풍을 유발하는 요산의 혈중 농도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 간기능 저하, 과민성증후군, 심혈관계에 일부 부작용이 발견된 기존 통풍치료제에 비해 전임상시험에서 뛰어난 약리효과와 함께 연관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았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신약후보물질 LC350189이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상업화될 경우,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의료계와 통풍 및 고요산혈증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존의 통풍치료제는 대부분 오래 전에 개발된 약물로 Allopurinol계열이나 Benzbromarone계열의 약물이 사용돼 왔으며 최근에서야 보다 진전된 Allopurinol계열 약물인 Febuxostat의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기존의 통풍치료제들은 낮은 치료율과 안전성에서 심각한 부작용도 지적된 바 있다.

LG생명과학은 현재 신약후보물질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해 충청광역권 선도사업 과제로 지원받고 있으며, 서울대 임상센터에서 임상1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생명과학은 이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10여 개국에도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