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최고의 전문응급의료센터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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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최고의 전문응급의료센터로 인정
  • 박현 기자
  • 승인 2011.06.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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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문응급의료센터 중 유일하게 전 항목 평가기준 충족

     김만우 병원장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만우) 외상전문응급의료센터(센터장 조남수 교수)가 정부의 보조금 지원대상에 선정돼 2억원의 보조금 지원을 받는다. 이로써 조선대병원은 전국 4곳의 전문응급의료센터 중 유일하게 보조금을 지원받게 돼 최고의 시설과 의료진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하지만 조선대병원을 제외한 전국 3곳의 전문응급의료센터인 서울아산병원(독극물)·한강성심병원(화상)·강남세브란스병원(외상)은 시설·인력·장비 등을 갖추지 못해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한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충북대병원·강릉동인병원·부산대병원 등 5곳도 보조금 지원이 중단되게 됐다.

13일 보건복지부는 권역응급의료센터(16곳)와 전문응급의료센터(4곳)·지역센터(117곳)·지역기관(326곳) 등 전국 463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응급의료기관평가' 결과 필수영역 미충족 의료기관 240개소와 질평가 하위 20%인 47개소를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0월~2011년 4월까지 실시한 이번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전국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를 실시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응급진료체계 개선비용을 기본·차등 지원하고자 실시됐다.

조선대병원 외상전문응급의료센터는 △급성뇌혈관질환자에서 뇌영상검사 신속성 △급성기 3대 중증응급질환자의 응급실 재실시간 등 36개 항목 중 전 항목에 걸쳐 합격점을 받았다.

김만우 병원장은 “이번 보조금 지원대상 선정은 완벽한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호남지역 뿐 아니라 어느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오더라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선대병원 외상응급전문의료센터는 지난 2005년 7월 기존의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전문응급의료센터(외상)로 지정됐으며 매년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등 정부 공식 전문응급의료센터로 최고의 시설과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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