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중증외상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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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중증외상센터 개소
  • 박현 기자
  • 승인 2011.06.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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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 사망 및 장애 발생율 최소화

서울대병원은 6월1일 '중증외상센터'를 개소했다. 교통사고ㆍ추락사고ㆍ총상 등으로 심한 외상을 당한 중증외상환자를 전문으로 치료하기 위해 외상과 관련된 진료과를 중심으로 중증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중증외상팀을 구성했다.

서길준 센터장(응급의학과)과 진료교수 5명(외과 2명ㆍ흉부외과 1명ㆍ신경외과 1명) 및 전임의 1명(정형외과)등 모두 6명의 전문의로 구성된 센터는 소아를 포함한 모든 다발성 중증 외상환자를 관리하며 수술 여부와 관련하여 해당과 전문의와 상의해 치료시기와 방침을 결정한다.

기본적으로 수술은 해당 진료과에 의뢰해 진행되지만 내원 2시간 이내에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와 해당과의 전문의의 지원을 받기 힘들거나 지연될 경우 해당 파트에 통보한 후 외상센터에서 수술한다. 단 이 경우에도 해당 임상과에서 수술보조 인력을 지원한다.

수술장은 본원과 어린이병원에 각 1개씩 지정됐으며 필요한 경우 해당 임상과 전문의와 상의해서 수술장을 정한다.

중증외상센터 팀원 가운데 1명은 24시간 병원에 상주한다. 모든 임상과의 oncall 근무는 전문의 이상으로 하며 oncall 근무자는 외상센터로부터 환자 치료의 요청을 받은 경우 1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도록 했다.

서길준 센터장은 “중증외상 환자가 발생했을 때 집중치료와 응급수술을 조직적이고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중증외상에 따른 사망ㆍ장애 발생을 최소화해 외상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인 20% 이하로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2012년 2월 말까지 '중증외상센터'를 임시기구로 운영한 후 정식조직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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