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방사성동위원소치료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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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방사성동위원소치료실 가동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04.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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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한 1인용 침대를 비롯한 TV와 냉장고 등 최대한의 편의제공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응수)은 4월 25일부터 방사성동위원소 전용 치료병실(RI병실) 2개실을 개소해 본격적인 갑상선암환자 치료를 시작했다.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실이란 갑상선암 환자의 수술 후 완전히 제거되지 못한 미세한 암 조직을 방사성동위원소 약제를 복용해 치료하는 병실로 벽 전체를 차폐 처리해서 외부 피폭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 시공한 것이 특징이다.

방사성동위원소 치료실은 법적인 기준에 의해 방사성물질을 관리, 차단할 수 있도록 벽과 문이 납차폐로 격리됐으며, 방사성 옥소 치료 후 분비물을 별도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전용 화장실 및 욕실이 있고, 방사성오염물질을 별도로 처리하는 배관과 별도의 저장탱크, 개별 특수환기시설이 갖췄다.

또한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특성상 입원기간 내 외부와의 집적적인 접촉 없이 혼자만 생활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안락한 1인용 침대를 비롯한 TV와 냉장고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한다.

갑상선암은 전 절제술을 시행해도 암 종을 모두 제거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1차 수술한 후 잔존한 암을 완벽하게 제거를 위해 방사성동위윈소(I-131)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차폐화된 전용 치료병실에 입원해 캡슐로 제품화된 동위원소(I-131)를 복용해 방사성동위윈소 치료를 받으며, 타인에게 방사선량 피폭 방지를 위해 환자는 격리된 병실(RI)안에서만 생활하게 되며, 재원기간은 방사성동위원소의 용량에 따라 2박3일(200mCi미만) 및 3박4일(200mCi이상)이며, 방사선량 체크 후 퇴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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