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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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 개원
  • 박현 기자
  • 승인 2011.02.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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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가 2월 11일 오후 3시 전북대병원 본관 지하 1층 모악홀 및 노인보건의료센터에서 김춘진 국회의원, 김호서 도의회의장, 신효근 전북대학교 부총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은 개원 경과보고, 인사말씀 및 기념사, 축사, 기념테이프 커팅, 노인보건의료센터 순회, 기념 리셉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2006년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노인보건의료센터 건립사업자로 선정됐다. 2008년 12월 착공 이후 2년 여 만에 개원식을 갖고 심ㆍ뇌혈관질환 등 급성기 노인질환의 진료와 연구, 관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노인보건의료센터는 국비 63억원, 도비 13억원을 합한 총 사업비 178억여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천574㎡ 규모로 응급의료센터 앞에 건립됐다. 센터 내부에는 뇌혈관클리닉, 심혈관클리닉, 노인응급클리닉과 노인재활센터를 갖추고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노인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기․ 아급성기 질환의 진료를 전담하게 된다.

특히 응급진료부터 재활치료까지 전문화되고 특화된 원스톱 의료서비스로 환자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노인질환 진료사업과 함께 다채로운 질병관리사업과 연구사업도 펼쳐진다. 65세 이상 노인인구에 대한 추적조사 및 반복검사를 통해 건강 위험요인을 규명하는 조사연구사업을 비롯해 교육홍보사업, 가정간호사업, 의료복지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례관리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퇴원한 환자를 관리하는 평생관리사업과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도 실시될 예정이어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15%를 넘어서는 등 전북은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해 있다”며 “노인보건의료센터 사업의 적극적인 수행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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