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학회, 회장 이택종‥이사장 김용배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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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학회, 회장 이택종‥이사장 김용배 취임
  • 박현 기자
  • 승인 2010.11.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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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심포지엄과 특강 및 다양한 연제발표

대한성형외과학회는 11월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올해 학술대회(제68차)를 개최해 지난 1년간 학계가 이룩한 업적을 정리하고 새로운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를 가졌다.

성형외과학회는 지난해부터 춘계학술대회를 폐지하고 가을에 연례 학술대회를 가져오고 있다. 대신 일정을 나흘간으로 연장해 연수강좌, 연구회 심포지엄, 특강, 일반연제 및 포스터전시, 개원의 프로그램 등 내실화에 역점을 쏟고 있다.

특히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에 이택종 교수(서울아산병원)가 이사장에는 김용배 교수(순천향의대)가 취임했다. 차기회장과 이사장에는 나동균 교수(연세의대)와 고경석 교수(서울아산병원)를 선출했다. 

성형외과학회는 지난해부터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학회산하 연구회가 준비하는 심포지엄을 통해 세부분과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접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는데 올해는 유방성형연구회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유방확대 및 축소 등 미용수술의 최신 술기와 부작용 가능성, 수술시 고려사항과 보형물 등 유방미용술 전반에 대해 각 연자들이 비디오 영상을 제시하며 발표 및 토론을 가졌다.

이밖에도 학회에서는 성형외과 유관 산업체가 마련한 워크숍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됐으며 개원의사들을 위해 간호사와 코디네이트 등 동반자 프로그램을 마련해 성형외과 전반에 대한 개념소개와 환자진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김석화 이사장(서울의대 교수)은 "최근 개원가의 경영난이 가속화되면서 비성형외과 전문의들이 미용성형시장에 대거 뛰어든 결과 성형외과의 전문영역이 훼손되는 경향이 있지만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전문가들과의 차별화를 이뤄나갈 것" 이라며 "이런 방향성에 따라 학회에서는 회원들에게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대국민 홍보에 주력해 성형외과에 대한 개념을 올바로 정립하고 성형질서도 확립해 나가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형외과학회는 그동안 유능한 성형전문의 육성을 위해 전공의 수련교육에 역점을 쏟아 왔다. 최근에는 미국성형외과학회와 국제회원 가입요건을 완화하기로 협약을 체결해 회원 및 전공의들이 미국학회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술활동 증진과 국제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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