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환자중심병원 바로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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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환자중심병원 바로미터
  • 전양근
  • 승인 2010.11.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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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보상 시스템, 환자중심 구현 뒷받침


의료행위에 대한 적정보상 적정진료 시스템을 갖춰 의료서비스에 대한 값을 제대로 보상해줘야 진정 환자중심 병원이 가능한 것으로 강조됐다.

병협 주최 2010 Korea Health Congress 둘째날 '환자중심적인 병원'을 주제로 한 패널토의(사회 아주대 박래웅 교수)에서 서울의대 강대희 교수(예방의학, 대회협력실장)는 사회적으로 병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하며 의료서비스의 질이 중요하나 기본적인

의료환경이나 시스템이 받쳐주지 못해 명실상부한 환자중심병원을 구현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강 교수는 병원근무 의료진들에게 상당한 희생을 요구하는 사회분위기에 부응한다는 취지에서도 의대생 선발시 마음이 따뜻한 학생, 사회적 책임감이 큰 사람, (환자 케어에서) 감성적이고 마음이 따뜻한 학생을 (면접시) 기준으로 한다며 수련을 마친 다음에는 교육을 통해 이같은 정신을 함양하기가 쉽지않으므로 의대입문 초기부터 이런 소양을 갖춰야한다고 말했다.

염유식 교수(연세대 사회학)는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기회못갖고 동기부여도 안되고 있다며 환자는 가운데서 길을 잃어 환자스스로 케어받는다는 걸 느낄수 없는게 문제로 환자자신의 신체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 도와주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더 환자중심적인 병원'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 이어 토론에 참여한 루춘용 래플즈병원장은 의료시스템 바꾸는데 있어 기득권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변화 싫어하는게 보편적으로 의료계가 의사들부터 팀베이스케어를 해야하는데 실천이 중요하지 굳이 법무터 바꿀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환자중심병원 구현의 첩경은 환자안전이라고 밝힌 루 원장은 병원에서 환자 안전 관련 취약점을 찾아내겠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며 매분기 또는 매월 해당 데이터를 보건부에 제출하여 의료기관간 공유함으로써 비교 및 참조 대상으로 삼게함으로써 꾸준히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싱가포르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원내감염 및 의료과오 제로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때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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