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슐린 펜 국내기술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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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슐린 펜 국내기술로 개발
  • 최관식
  • 승인 2010.10.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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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메스코, 0.1단위 조절 가능하고 주입이력 기록 가능한
국내 업체가 인슐린 과다복용으로 인한 의료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디지털 인슐린 펜 기술을 개발했다.

디아메스코(대표 최규동)는 최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개최된 유럽당뇨병학회(ESAD) 전시회에서 3년여 간의 R&D 과정을 통해 개발한 디지털 인슐린 펜 ‘SMART+’를 선보였다.

‘SMART+’는 1단위부터 조절할 수 있는 기존의 아날로그 인슐린 펜과 달리 0.1단위 조절이 가능해 소량주입을 요하는 소아당뇨 환자와 정밀한 주입량이 요구되는 당뇨환자, 특히 임신성 당뇨환자에게 적합하다.

또 30일 간의 주입이력 기록을 기억하는 메모리 기능이 추가돼 아날로그 펜을 사용할 때 발생하던 인슐린 과다복용으로 인한 의료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의료진 역시 환자의 주입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인슐린 처방을 할 수 있다.

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입통계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혈당기와 연결해 보다 정밀한 인슐린 주입 데이터를 만들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외국의 수많은 바이어들이 ‘SMART+’에 관심을 보인 것은 주입 단위(U 또는 ml) 선택이 가능해 인슐린, 모르핀, 호르몬 등 기타 다른 약물 주입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3cc, 2cc 카트리지용 펜이 구분돼 있어 성인과 유아 모두 주입량에 맞는 용량의 펜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디아메스코 관계자는 “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일회용 인슐린 펜 사용을 대체, 친환경적인 제품이라는 인식이 더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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