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항노화 또는 미용의료적인 내용의 진료를 새롭게 실행하려고 하면 의문이나 당황스러움을 갖는 것이 보통이다.

이것은 미용의료에서 이용되는 레이저나 필러, 여러 약제 등이 최근에 급속하게 성장한 분야인 동시에 너무나도 종류가 다양해 단순히 복용하거나 주사, 레이저 또는 빛을 쏘이는 등의 간편함과는 달리 이들의 시술이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수술적 미용치료를 행하는 모든 분야의 의사가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기술했다.

보톡스, 히알루론산, 레이저 치료 그 외 다양한 미용치료가 간단해 보이지만 사전에 알아두어야만 피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치료요령이 많이 있다.

성형외과, 피부과 의사 외에 항노화와 관련된 의료인을 대상으로 씌여진 이 책은 비교적 자세한 설명과 사진들이 곁들여 있다.

제1부는 항노화의 의료현황 등, 제2부는 각론으로서 보톡스요법, 레이저, 피하주입물, 지방흡입술, 여드름, 다이어트 등에 대해 최신요법과 치료경향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제3부는 각론 부분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요약했다.

대표역자인 안성구 연세 원주의대 피부과 교수는 “일본과 미국의 항노화 의료에 대한 현재와 미래, 문제점 등은 한국의 의료현실과 다소 차이가 있다는 현실을 느낄 수 있는 길잡이로 사료된다”며 “비교하면서 나름대로의 방향을 감지해야 할 것 같다”고 서문에 밝혔다.<가본의학·6만원·20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