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가산, 전공의 지원 활성화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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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가산, 전공의 지원 활성화에 사용"
  • 김완배
  • 승인 2009.07.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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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흉부외과·외과 개설 전국 수련병원에 권고
1일부터 수가가 가산적용되는 흉부외과와 외과를 개설한 수련병원에 수가가산으로 인한 수입을 전공의 지원 활성화를 위한 비용으로 사용하라는 권고안이 마련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8일 제23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7월1일부터 시행중인 흉부외과와 외과 전문의 수가 가산제도는 전공의 확보를 통해 전문의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병원의 추가적인 수입은 외과 및 흉부외과 전공의 지원 활성화를 위한 본래 목적 및 취지에 합당하게 쓰여져야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같은 내용을 흉부외과와 외과를 개설하고 있는 전국 수련병원에게 권고 및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병협은 총 6개항의 합의권고안에서 ‘전공의 지원 활성화를 위해 추가 지원된 재원은 본래의 취지에 합당한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노력할 것’을 권고하면서 ‘외과 및 흉부외과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합리적 범위안에서 재정을 지원한 상황을 병원신임평가시 확인하는 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병협은 이어 전문의 수급과 근무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진료 수요량과 질에 합당한 전문의를 확보, 전문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전공의 수련 활성화와 업무가중을 경감토록 할 것’을 당부했다.

병협은 또한 수련병원외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도 관련분야 전문의 수급을 증대시키고 처우를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을 협조요청하는 내용을 합의권고안에 담았다.

병협은 ‘흉부외과와 외과외에도 생명과 직결되는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수행하는 관련 분야의 의료분쟁에 대해선 해당 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이를 해결해 전공의 지원 기피의 중요 요인중 하나인 의료행위에 따른 위험적 요소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 줄 것’을 전국 병원에 당부했다.

병협은 전공의 지원 기피를 해결하기 위해선 중장기적인 실현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는 점을 적시하고 ‘중장기적 측면에서 수련제도 개선과 의료공급체계내 제도와 병원신임평가제도를 개선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협은 특히 전문의 수급문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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