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의료지원단 파견
멕시코에 파견된 신종플루 질병관리 의료지원단이 임무를 마치고 귀국했다. 정부는 지난 3일 신종플루 진원지인 멕시코에 국립의료원 신형식 감염병센터장과 박수원 간호사무관을 파견하고 19일까지 진료 및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멕시코시티와 지방 4개도시를 순회하면서 교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진료 및 개인위생교육을 실시했다.
교민 211명을 진료해 독감증세가 있는 6명은 타미플루를 처방했다.
또한 WHO 발표 자료, 현지 언론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 멕시코 교민의 질병상태 를 파악했다.
3박4일 동안 과달라하라, 케레타로, 푸에블라 등 지방까지 출장해 현지 동포들과 한국기업 직원들의 건강을 보살피기도 했다.
이와함께 현지 동포언론과 접촉하면서 신종플루 예방법을 홍보하는 한편, 한글학교를 방문해 교민 자녀들과 교사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신종 플루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지원단은 타미플루 2천인분, N-95마스크 1만개 등 10여개 품목을 멕시코 현지에 지원했다.
국립의료원내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는 재난상황실을 운영하여 비상근무토록 했다.
현재 의료지원단 의료진의 건강상태는 고열, 기침 등 이상 징후 없이 건강한 상태이나, 2차 감염방지를 위해 자택에서 잠복기간 (7일) 동안 격리하게 되며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의료기관으로 이송 진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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