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 조류독감 퇴치 위원회 위원장 차투론 차이생 부총리는 조류독감 사태가 상습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심각해질 경우 가금류에 백신을 사용할 방침임을 밝혔다고 태국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차투론 부총리는 태국에서 조류독감 백신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중국과 네덜란드에서 신속히 수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류독감 퇴치 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이 조류독감 백신 사용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나 현재 조류독감은 통제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조류독감 재발 사태가 벌어진다고 가정할 경우 현재 대응 태세는 80%정도 갖춰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정부는 조류독감 확산 가능성에 대비, 퇴치법을 설명한 소책자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태국에서는 북부 핏사눌록과 피칫, 중부의 수판 부리주(州)가 조류독감 발생 지역으로 분류돼 있고 다른 19개주는 `관찰 대상"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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