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금류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태국 핏사눌록주(州) 보건국은 7살 소년이 지난 7일 이후 고열과 폐렴 증세로 관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타왓차이 카몬탐 핏사눌록 주정부 보건국장은 예비 검사 결과 이 소년이 A형 인플루엔자에 걸린 것으로 일단 나타났으나 조류독감 감염 여부에 대한 실험실 검사 결과는 금주 중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타왓차이 박사는 프롬 피람군(郡) 마톰면(面)에 사는 이 소년이 지난 5일 집 주변에서 죽은 닭을 만진 후 조류독감 의심 증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태국 정부 조류독감 퇴치 대책반장 차란 트린웃티퐁 박사는 예방 차원에서 이 소년에 대한 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핏사눌록 주정부는 지난 달 초 이후 조류독감 의심 환자 5명을 격리시킨 후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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