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조류독감 의심증세 7살 소년 정밀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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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조류독감 의심증세 7살 소년 정밀관찰
  • 윤종원
  • 승인 2005.02.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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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보건 당국은 조류독감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는 7살 소년의 상태를 정밀 관찰중이라고 태국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최근 가금류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태국 핏사눌록주(州) 보건국은 7살 소년이 지난 7일 이후 고열과 폐렴 증세로 관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타왓차이 카몬탐 핏사눌록 주정부 보건국장은 예비 검사 결과 이 소년이 A형 인플루엔자에 걸린 것으로 일단 나타났으나 조류독감 감염 여부에 대한 실험실 검사 결과는 금주 중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타왓차이 박사는 프롬 피람군(郡) 마톰면(面)에 사는 이 소년이 지난 5일 집 주변에서 죽은 닭을 만진 후 조류독감 의심 증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태국 정부 조류독감 퇴치 대책반장 차란 트린웃티퐁 박사는 예방 차원에서 이 소년에 대한 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핏사눌록 주정부는 지난 달 초 이후 조류독감 의심 환자 5명을 격리시킨 후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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