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정부, 인간 광우병 우려 성형수술 보충제 조사 착수
상태바
英 정부, 인간 광우병 우려 성형수술 보충제 조사 착수
  • 윤종원
  • 승인 2005.01.31 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국 정부는 입술이나 볼 성형 수술에 사용되는 콜라겐 같은 물질이 인간광우병인 크로이츠펠트-야코브 병(vCJD)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옴에 따라 조사에 착수한다고 더 타임스 인터넷 판이 29일 보도했다.

영국 정부 최고의무관인 리엄 도널드슨 경은 전문가들이 콜라겐 같은 조직 보충제가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코브 병 같은 질병을 옮길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다고 밝힌 것으로 더 타임스는 전했다.

타임스는 아직 그 같은 질병의 전염 사례에 대한 증거는 없지만 혈액ㆍ세포조직의 미생물 안정성에 관한 위원회는 그런 위험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리엄 경은 보통 인간이나 소 등의 세포 조직으로 만드는 성형 수술 보충제를 조사한 전문가 그룹이 이들 세포 조직 외에 사체나 조류로부터 나온 물질을 함유한 샘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런 방침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불법 성형 수술 시술 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불법 시술을 한 클리닉은 문을 닫게되며 불법 시술자는 처벌을 받게 된다. 타임스는 전체 성형 수술 클리닉 및 시설 가운데 최대 6분의 1이 폐업 조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