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약을 위한 제2의 창립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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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을 위한 제2의 창립 계기로
  • 한봉규
  • 승인 2008.08.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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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효성 산재의료원 이사장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 창조의 경영이념을 통해 산재의료원의 본래 설립 목적인 산재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함께 빠른 사회복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지난 7일 의사출신으로는 최초로 제7대 한국산재의료원의 수장이 된 정효성 이사장은 지난 7월1일 변경된 특수법인으로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재출범을 계기로 제2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산재의료원을 만들어 가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이사장은 이번 산재의료원의 재출범을 통해 재활전문화와 진료특화를 추진해 산재보험시설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으며,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 활동 등 나눔 경영실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고객만족 경영을 목표로 병원을 한단 계 업그레이드시켜 거점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위치를 확실히 할 것임을 천명했다.

정 이사장은 산재병원 특화 및 전문화와 관련해선 산재병원별로 1-2개의 특정질환 치료에 대한 전문성과 one-stop 진료가 가능한 "전문치료센터"를 운영해 수지접합(인천), 척추질환(안산, 순천), 근골격계질환(창원),관절 질환치료(대전, 동해) 진폐진료(안산, 태백, 순천 동해)등을 중심으로 앞으로 전문의 확충과 시설. 장비의 보강 등 모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명실상부한 전문화, 특화된 산재전문병원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조직시스템과 관련해 정 이사장은 "미래의 가장 큰 경쟁력은 직원들인 만큼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을 실시해 능력과 성과가 우수한 직원이 대우받는 성과주의 인사 및 예측 가능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와 더불어 적재적소에 맞는 인력을 배치하는 등의 인사원칙을 지켜 내부고객인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와 애사심을 향상 시켜나가는 데에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정 이사장은 또한 자신에게 맡겨진 2년의 임기동안 △산재의료분야의 점유율 1위 고수△ 병원별 전문화 및 특화를 통한 재활사업메카 실현△ 국내최고 수준의 재활의료시스템 구축△ 책임경영체제 구축으로 고객감동의 구현 등을 실천함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국내 최고의 산재의료기관을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이 지금의 강한 의욕임을 숨기지 않는다.

한편 정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2004년을 기점으로 여전히 적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의료원의 현재 실정"이라며 "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번 특수법인의 재출범을 기회로 산재의료원 산하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자기 직분에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전심전력을 다하는 기풍을 조성하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정효성 이사장은 50년 전남영광 출신으로 조선의대를 졸업했으며, 고려대법무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의료법 전문가로서 의학과 법학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 동안 중앙성심병원 외과과장, 동서울 외과 원장, 의협 법제이사와 대통령 직속 의료발전특별위 의료정책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정 이사장은 현재 대한병원협회 법제이사로도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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