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에 한번씩 발표되는 이 지침은 2000년에 발표된 것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일반인을 위한 23개항, 어린이 또는 노인 등 특정연령층을 위한 18개항을 포함해 모두 41개의 핵심권고사항이 들어있다.
이번 지침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일반인들이 따르기 쉽도록 식품섭취량을 1인분, 2인분으로 표시했던 것을 몇 컵과 몇 온스로 알기 쉽게 나타낸 것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칼로리: 식사량이 에너지 소비량에 알맞게 칼로리 섭취량에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운동량이 보통 정도인 31-50세 연령층은 남성은 하루 2천400-2천600 칼로리, 여성은 2천 칼로리가 적당하다.
▲ 운동: 성인병을 예방하려면 보통 강도의 운동을 하루 최소한 30분 이상 해야한다.
성인이 조금씩 불어나는 체중을 막으려면 칼로리 섭취량은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거의 매일 60분 이상 보통 정도 이상의 강도 높은 운동을 해야 한다.
체중을 빼고 이를 유지하려면 칼로리 섭취량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보통이상의 강도 높은 운동을 매일 60-90분 해야 한다.
▲ 영양: 포화지방, 전이지방, 콜레스테롤, 설탕, 소금, 알코올 섭취량을 제한한다.
하루 2천 칼로리 식사의 경우 채소와 과일을 4.5컵이상 먹는다. 이 양은 하루 섭취 칼로리에 따라 상하로 조정한다.
전곡(全穀) 식품을 매일 3온스(약84g)이상 먹되 전체 곡물 섭취량의 50%이상이 되어야 한다.
탈지 또는 저지방 우유(또는 유제품)을 하루 3컵이상 마신다.
총 칼로리에서 포화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10%,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300mg을 넘지 안도록 한다. 전이지방은 가능한 한 최소한으로 줄인다.
전체지방 섭취량은 총 칼로리의 20-35%로 제한하되 되도록 생선, 견과류, 식물기름 같은 단(單)불포화지방 또는 다(多)불포화지방을 택한다.
육류는 지방이 없거나 적은 살코기, 닭고기, 우유 또는 유제품을 통해 섭취하도록 한다.
염분 섭취량은 하루 2천300mg(티스푼 하나)이하로 제한한다.
과일과 채소를 통해 칼륨 섭취량을 늘린다.
알코올 음료는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1잔으로 제한한다. 임신여성은 알코올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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