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검사 의사의 자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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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검사 의사의 자격 논의
  • 박현
  • 승인 2008.05.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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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 성료
대한초음파의학회(회장 이영호ㆍ이사장 김승협) 제39차 학술대회가 최근 이틀간 서울 COEX 장보고홀에서 총 779명(전공의 301명 포함)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980년 창설된 이래 올해로 28년을 맞이한 학회는 1992년 아시아초음파의학회와 2006년 세계초음파의학회를 성공적으로 치루면서 학회의 급속한 양적, 질적 발전을 이루어 올해부터는 학술대회 장소를 코엑스로 변경해 개최하게 됐다.

실질적이면서 미래지향적 첨단학회를 지향하는 이번 학술대회의 학술적 내용도 많이 변모해 △관절 초음파검사의 시연 △초음파 유도 하 조직검사 및 고주파 치료 등 중재적 초음파검사의 실제적인 시연과 수기과정이 대거 포함됐으며, 회원들의 재교육을 위한 총 10개 범주에 걸친 45개의 강좌가 3개의 강의실에서 제공됐다.

한편 초음파의 여러 분야 즉 복부, 근골격계, 비뇨기계, 소아계, 산과계, 유방, 갑상선 뿐만 아니라 초음파 품질관리, 물리, 3차원 및 4차원 초음파검사, 분자영상 등 총 42편의 연제가 구연됐고, 학술전시 방법도 컴퓨터를 이용한 전자전시를 시행해 총 84편의 학술전시가 있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기억할 만한 잊지 못할 초음파 영상을 함께 나누는 공모전에도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

"Duplex ultrasound assessment of lower limb varicous veins"(Yisha Tong, MD. Univ. of Melbourne, Australia)와 “How to manage the thyroid incidentaloma"(김기황 교수 연세의대)라는 제목으로 지산강연이 있었다.

지산 김주완 명예회장님께서는 2006년 성공적인 세계초음파의학회 서울개최를 기뻐하시며 학회에 현재까지 5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으며 학회창립 20주년이 되는 2010까지 5억원을 더해 총 10억원의 학회 발전기금을 기부기로 했다.

또 서울의대 한준구 교수의 사회로 영상판독회가 개최됐는데 중문의대 하두회 교수, 고려의대 김경아 교수, 울산의대 김정곤 교수, 가톨릭의대 강봉주 교수 등 4명의 토론자가 흥미진진한 토의를 했다.

총회에서는 젊은 의학자상에 김영선 등(성균관의대), 전시 대상에 황혜전 등(울산의대), 초음파영상공모전에는 이미연(한림의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논문상에 이은주(아주의대), 국제저술상에 김우선(서울의대), 이호연 (서울의대)등이 수상했다.

신임회장으로 김기황 교수(연세의대)가 선출됐고 부회장에 변재영 교수(가톨릭의대), 감사에 조길호 교수(영남의대)가 선출됐다.

학회는 아시아초음파의학회의 주도적 역학을 하는 회원 학회로서 아시아국가의 의사들에게 초음파교육을 제공하는 Asian Fellowship을 금년부터 시행해 첫해인 올해 9명의 지원자 중 대만, 싱가포르, 방글라데쉬, 네팔 등 국가의 5명을 선정했으며 첫 대상자로 Nepal의 Dr. Ansari 가 서울대병원에서 4주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학회는 초음파검사를 할 수 있는 의사의 자격에 대한 현안을 논의 중이며 △의사면 아무나 초음파를 할 수 있는 것인가? △한 차원 높은 고급 초음파검사를 할 수 있는 의사의 자격은 무엇인가? 등과 같은 문제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와 함께 협조하며 논의하고 있으며 초음파관련 교육을 초음파관련 학회가 제공해야 하고 이러한 교육에 성실히 참여하는 회원과 그렇지 않은 분들은 학회가 달리 인정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함께했다. 따라서 학회는 회원관리와 회원들의 교육이력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내년 2009년 학술대회도 5월22-23일에 장보고홀에서 개최 예정이며 2010년 30주년 학술대회는 5월14-15일 COEX Grand Ballroom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대한초음파의학회는 모든 회원이 재미있고 쉽게 참여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계속 변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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