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애덤 찰 박사는 4일자 내과의학 연보에 발표한 글에서 미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거나 이용되는 10개의 다이어트.체중관리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웨이트 워처스 외에 다른 모든 것들이 만족할 만한 학술적 입증 자료를 갖추지 못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웨이트 워처스의 경우 참가자들이 시행 6개월 후 약 5%(평균 약 4.5kg)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고 2년 후에도 이 효과의 절반 정도를 유지한다는 과학적 실험 자료가 뒷받침됐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이 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제니 크레그와 e다이어트 닷컴 등 미국에서 판매되는 주요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망라돼 있다.
연구진들은 그러나 과학적 입증 자료가 없다고 하는 것이 이들 프로그램을 공격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사람들이 "헬스 클럽에 갈 때도 체중 감소에 관한 과학적 자료 없이 간다"고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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