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아주대사태 윤리위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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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아주대사태 윤리위 제소
  • 박현
  • 승인 2007.05.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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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봉 3개월은 경미처벌 주장, 의협 윤리위 및 교육인적자원부 민원
전공의협의회가 아주대병원 전공의 폭력사건 교수의 처벌이 미흡하다며 해당교수와 학교재단을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와 교육인적자원부에 각각 제소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지난해 9월 발생한 아주대병원 폭력사건에 대해 그간 지속적으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해왔으나, 결국 감봉 3개월이라는 경미한 조치에 그쳤다"며 이에 "해당 교수는 의협 중앙윤리위에 제소하고, 아주대재단은 교육인적자원부에 민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대전협 이학승 회장은 "지난해 가을부터 지금까지 반년간 병원과 학교에서 회의를 거듭했으나 결국 감봉 3개월 조치였다"며 "이에 이 과정에 대한 경과를 공문으로 요청했으나 답변의무가 없다며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병원과 학교재단은 그간 수차례 조사결과를 공개하는 요구에 줄곧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주장하더니 이제는 결과가 나왔으니 끝났다는 식으로 마무리지으려 한다"며 "이대로 끝낼 수 없어 해당 교수를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교수를 최종 징계한 대학 소속 징계위를 고려해 대학차원의 문제점을 지적키 위해 교육인적자원부에 민원을 신청해, 현재 교육부는 사립학교 법 및 학교법인 대우학원 정관에 따라 총장에게 민원을 전달한 상태다.

전공의협의회는 "한과의 전공의들에게 지속적으로 폭행과 폭언을 해 온 교수가 감봉 3개월 조치를 받는 것은 경미한 징계"라며 의료계의 폭력을 추방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볼 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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