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 AI백신 생산량 일부 개도국용으로 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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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 AI백신 생산량 일부 개도국용으로 비축
  • 윤종원
  • 승인 2007.03.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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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기승을 부릴 경우에 대비해 제약업체의 AI백신 생산량 가운데 일부를 개발도상국용으로 비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데이비드 헤이만 사무차장은 22일 이른바 "연대를 위한 비축"안이 이달말 자카르타에서 열릴 보건회담에서 다룰 주요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도상국가들이 자국민을 위해 사용할 백신이 부족하다고 호소함에 따라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백신생산업체및 AI가 발병한 19개 개발도상국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담에서는 백신 생산기술을 이전하고 보다 싼값에 백신을 보급할 수 있도록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도 자국 환자들을 통해 수집한 바이러스 샘플을 제약사와 공유하는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며 AI 바이러스 샘플을 WHO에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헤이만 사무차장은 제약업체들이 아무 대가없이 바이러스 샘플을 채취할 수 있는 기존의 관행이 바뀔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죽은 채 발견된 까마귀에서 AI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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