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원장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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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원장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
  • 최관식
  • 승인 2007.03.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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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간 여건 어려운 간질환자 돌봐.. 68회에 걸쳐 네팔에서 무료진료
제23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이 21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됐다.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 한나라당 문 희 의원과 장동익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정수 한국제약협회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박종철 원장(74·박종철신경정신과의원)이 수상했다.

40여년간 어려운 여건의 간질환자들에게 무료진료와 상담을 해오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 온 박종철 원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박 원장은 간질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 활동을 펼치는 "장미회"의 주역으로 40년 넘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금도 매일 자신의 병원을 찾는 장미회 환자들을 무료 진료하고, 한 달에 두 번 장미회 본부로 순회진료를 나가고 있다.

1985년에는 네팔에 장미회를 설립, 지금까지 68회에 걸쳐 네팔을 방문하며 무료 진료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1994년 네팔 국왕으로부터 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또 자살 방지를 위한 상담전화인 "생명의 전화"를 만들었으며 2004년에는 한국자살예방협회를 창립해 자살 방지를 위한 상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민족복지재단" 의료담당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북한에 의료장비 지원뿐만 아니라 간질센터와 종양연구소 설립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밖에 고영초 교수(건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이근후 원장(이근후열린마음의원), 임한종 교수(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용휘 과장(침례병원 성형외과), 김관태 원장(서울외과의원), 정창근 원장(정창근이비인후과의원), 이태석 신부, 송기헌 원장(송기헌소아과의원) 등 8명과 이울진료회(이화여자대학교와 서울대학교 연합 봉사 동아리) 등이 보령의료봉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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