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사장 이우영) "케토톱"이 2007년 한국능률협회 조사 "소비자가 뽑은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부문에서 브랜드파워 1위 제품에 선정됐다.

케토톱은 지난 2003년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하면서 명실공히 붙이는 관절염치료제의 대표 브랜드임을 공인받았다.

KMAC(한국능률협회컨설팅)는 8일 전국 1만2천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160개 산업군, 2천192개 브랜드에 대한 "한국산업 브랜드 파워조사(K-BPI)"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K-BPI는 소비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각 브랜드가 갖고 있는 영향력을 파악해 이를 지수화한 것으로, 지난 99년부터 서울시 및 전국 6대 광역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KMAC 관계자는 "올해 K-BPI 조사에서 나타난 두드러진 특징은 전문기업의 개별 브랜드파워가 여전히 높은 추세였다" 평가하고 "무한 경쟁 시대에 돌입하면서 각 사 제품의 질이 비슷하게 여겨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품질 이외의 특징을 강조하면서 인지도를 높인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상위 브랜드와 하위 브랜드간 지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고, 이는 독점적 지위를 행사하는 대표 브랜드와 장수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