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소년 5% 인터넷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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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소년 5% 인터넷 중독
  • 윤종원
  • 승인 2006.11.11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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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청소년 1만7천명(5%)이 전문기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인터넷 중독군(群)으로 분류됐다.

도(道)는 10일 옥천군청서 열린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행정기관이 적극 나서 이들의 상담과 치료를 도와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는 인터넷 중독군으로 하루 4시간 이상 인터넷을 즐기거나 국가청소년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자가진단 8문항 중 5문항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를 꼽았다.

도는 일반적인 중독 현상은 전문기관 치료나 상담을 통해 대부분 개선되지만 심할 경우 정상적인 학습이나 학교생활 등이 불가능할 정도의 폐해가 따른다고 덧붙였다.

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신경미(37) 팀장은 "최근 인터넷 중독과 관련된 상담이 매월 10건 이상 쇄도한다"며 "인터넷 중독을 치료하려면 전문기관 치료나 상담을 통해 정서적인 원인부터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가청소년위원회나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등이 홈페이지에 스스로 중독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기준을 내놓았다"며 "중독이 의심되면 청소년상담지원센터(☎043-220-5969)나 전문치료기관인 충북대병원(☎043-570-2012)에 상담해달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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