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796개 검진기관 일제조사 돌입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검진 결과 각종 질환 의심률이 평균을 넘거나 암 의심률이 평균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온 것으로 판정한 796개 검진기관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일부 검진기관이 암 이외의 질환을 "암 의심"으로 판정, 불필요한 검사를 유발함으로써 의료비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다음달까지 이들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정확한 판정 사유를 조사한 뒤 부적정한 판정을 내린 기관에 대해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 건강검진 수검자들이 검진 결과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검진의사 소견을 상세히 기록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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