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전역전 장병 건강검진 전면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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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전역전 장병 건강검진 전면실시
  • 윤종원
  • 승인 2006.09.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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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내년 4개부대 시범실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31일 군 병력에 대한 의무지원을 위해 오는 2008년부터 전역을 5~6개월 앞둔 모든 장병에 대해 전면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이근식(李根植) 제2정조위원장과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내년중 4개 부대에 건강검진을 시범실시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전면실시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노웅래(盧雄來) 공보담당 원내부대표가 발표했다.

당정은 군 의무발전을 위해 민.군 의료협력체계를 구축, 군 응급환자의 민간병원 이용, 위탁진료, 협진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선진 군의료를 주도할 수 있도록 국군중앙의료원을 설립해 진료.연구.교육을 총괄하는 의료센터로 운영키로 했다.

또 CT, MRI 등 첨단 의무장비를 점진적으로 확보하고 군병원을 리모델링해 2~8인용 병실을 개설해 병원체계를 보강하고 의료수준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국방부는 지난 3월 국방부 차관과 민간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군의무 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6개월간 연구조사와 현장방문, 면담, 회의 등을 거쳐 이같은 군의무 개선책을 마련했다.

국방부는 군 의무체계 개선에 2013년까지 1조3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당정은 또 군복무중 교육훈련이나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습득한 지식이 학점은행제나 소속대학의 학점으로 인정되도록 하는 "군 교육훈련 학점인정 평가제"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군 교육훈련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간 전문가가 군 교육현장을 방문해 평가토록 하는 등 군 교육훈련에 대한 사회적 인증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노 부대표는 "교육부의 평가인정을 받은 군내 각종 교육훈련 이수로 학점을 취득하는 한편 사이버대학 강좌 수강을 통해 소속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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