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4월 18일자
상태바
[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4월 1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4.18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코로나19 무료 추가접종 대상자 꼭 확인하세요!”
-모더나코리아, 고위험군 코로나19 예방접종 독려
-모더나 업데이트 코로나19 백신, 고령층 및 면역저하자에서 효과 확인

4월 15일부터 질병관리청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XBB.1.5 단가백신) 추가접종 권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 국민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크게 떨어졌지만 건강 취약계층에게 코로나 19의 위협은 여전히 존재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추가접종은 고위험군이 연간 충분한 면역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중 5세 이상이면서 2023~2024절기 업데이트된 백신 접종자와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또한 지난 동절기 미접종자에게도 접종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누적된 바이러스성 입원환자 중 코로나19 환자는 34.7%로 가장 많았으며, 독감(15.8%)의 두 배 이상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코로나19 치명률은 0.15%로 65세 미만의 약 40배의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2024년 1월 첫째 주부터 8주간 수집된 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이 약 67%(4,037명)로 나타났으며,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은 특성을 보인 오미크론 유행 당시에도 사망자의 90% 이상이 60세 이상 연령대였다. 이는 고령층에서 코로나19 질병부담이 건강한 연령대에 비해 높아 예방백신 접종 필요성을 보여준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2023~2024절기에 사용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업데이트된 XBB.1.5 백신을 접종한 65세 이상 고령층은 미접종자 대비 감염·입원·중증 예방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자의 감염 위험은 미접종자의 3분의 1 수준인 32.5%였으며, 입원 예방효과 73.5%, 중증 예방효과 78.1%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예방접종 후 수개월이 지나면 항체면역이 감소할 수 있으며,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에서 연간 충분한 면역수준을 유지하는데 추가접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임상연구를 통해 전 연령대에서 항체 형성률을 보였으며, 특히 고령층에서도 높은 수준의 항체 형성이 확인됐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Evidence, RWE)를 통해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발표를 통해 고령층 10명 중 6명은 지난 2023~2024절기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고 밝히고,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고위험군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박해성·phs@kha.or.kr>


◆코오롱생명과학·바이오텍, 일본 전시회 공동 참가
-국제제약‧바이오전시회 ‘CPhI’에서 신제품 포스포아미다이트 홍보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엑소좀치료제 CDMO 서비스 등 소개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김선진)과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제약‧바이오전시회 ‘CPhl(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Japan’에 공동 참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 부스를 설치하고 브랜드 홍보와 현지 파트너링 강화에 나선다.

CPhI Japan은 현지 제약업계 최대 행사로, 47개국 2만4,000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약, 생산, 아웃소싱, 바이오 솔루션 등 최신 동향을 교류한다. 특히 일본은 전 세계 3대 제약시장으로 많은 국내 제약회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 제약회사들의 주력 품목인 소염진통제 원료 록소프로펜의 세계 최대 생산업체다. 올해는 록소프로펜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추진 중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의 원료인 포스포아미다이트(Phosphoramidite)의 프로모션에 나서 30곳이 넘는 업체들과 현장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CPhI Japan에 처음 참가하는 코오롱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엑소좀치료제 특화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소개한다. 회사는 국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정 개발 및 생산, 품질, 보관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후기 임상시료 생산 및 일본 공급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코오롱이 오랜 기간 쌓아온 일본 현지 제약회사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신사업을 꾸준히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고품질 원료의약품 및 중간체의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20년동안 일본 현지 제약회사와 가장 활발하게 거래하는 국내 업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오고 있다.

코오롱바이오텍은 세포 및 유전자 기반 치료제 생산에 특화된 역량을 갖추고, 지난 2020년부터 다양한 종류의 첨단바이오의약품 GMP 제조 서비스와 제품 및 개발 단계별 맞춤형 CDMO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해오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헥톤프로젝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닥터스 실손청구’ 출시
-서류 발급 없이 병원과 환자 모두 편한 실손보험 청구 지원

헥톤프로젝트 ‘닥터스 실손청구’ 출시
헥톤프로젝트 ‘닥터스 실손청구’ 출시

헥톤프로젝트(대표 이동대)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솔루션 ‘닥터스 실손청구’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4월 17일 밝혔다.

‘닥터스 실손청구’는 회사의 대표 EMR 솔루션인 ‘닥터스’와 보험사를 연동해 별도 서류 발급 없이 환자들의 실손보험 청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환자가 수납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실손보험 청구 안내 알림톡이 발송돼 병원에서의 실손보험 관련 민원 업무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는 EMR과 보험사 간 데이터 연동으로 별도의 키오스크나 장비가 필요 없으며, 제증명 서류 출력 작업 없이 필요한 데이터만 보험사로 바로 전송된다. 병원 홍보 및 공지사항 안내가 가능한 병원별 미니 홈페이지도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환자는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모바일로 언제든지 편리하게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으며, 누락된 실손보험 청구까지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주민번호를 포함한 모든 민감 정보는 암호화돼 보험사로 안전하게 전송되며, 별도 중개기관에 저장되지 않아 병원과 환자 모두 안심하고 이용 가능하다. 회사 측은 기존 환자와 병원 모두 불편했던 실손보험 청구를 안전하면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동대 헥톤프로젝트 대표는 “이번 ‘닥터스 실손청구’를 통해 ‘닥터스’를 사용하는 병원과 해당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추후 제공될 보험 관련 신규 서비스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닥터스 실손청구’ 론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닥터스’ 내의 고객 공지 및 대리점 담당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해성·phs@kha.or.kr>


◆동화약품 신임 공장장에 박진 상무 취임

박진 신임 공장장 취임식
박진 신임 공장장 취임식

동화약품은 4월 15일 박진 상무가 8대 공장장으로 취임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진 신임 공장장은 중앙대학교 위생제약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약학과 박사과정을 취득했다. 1991년 일양약품 선임연구원으로 입사해 이후 한국릴리, 한국얀센 품질관리부를 거쳐 HK이노엔과 안국약품 공장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박 공장장은 충주공장의 품질 향상 및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 공장장은 “생산본부의 모든 구성원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회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 분야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약산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