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건강검진 수검률 75.4%…암검진은 58.2%
- 건보공단, ‘2022년 건강검진 통계연보’ 15년째 발간
영유아검진 수검률은 전년 대비 6.4%p 감소한 80.7%
2022년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영유아검진이 각각 75.4%, 58.2%, 80.7%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검진 현황을 수록해 최근 발간한 ‘2022 건강검진 통계연보’에서 확인됐다.
건보공단은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15년 연속 발간 중이며 일반건강검진, 영유아건강검진, 암검진, 구강검진 등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검진대상, 수검인원 및 판정현황을 비롯해 보건사회 분야 각종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문진‧체질량‧허리둘레‧시력‧혈색소 등 검사항목별 성적,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분포현황 등도 함께 수록된 게 특징이다.
주요 통계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5.4%로 전년 대비 1.2%p 증가했다.
2022년 암검진 수검률은 58.2%로 전년보다 1.6%p 증가한 반면 영유아건강검진 수검률은 전년 대비 6.4%p 감소한 80.7%다.
2022년 일반건강검진 지역별 수검률은 세종시가 80.8%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울산(79.4%), 대전(77.9%)이 잇고 있었다.
하위 3개 지역은 제주(71.2%), 경북(73.3%), 대구(73.9%) 순이다.
2022년 일반건강검진 연령별 수검인원은 50대 387만1,726명(22.5%), 40대 372만8,773명(21.6%), 60대 308만4,746명(17.9%) 순으로 집계됐다.
일반건강검진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 40.6%, 질환의심 32.9%, 유질환자 26.5%였는데 전년에 비해 정상은 1.0%p 감소, 질환의심은 0.3%p 감소, 유질환자는 1.3%p 증가했다.
2022년 전체 암검진 수검률은 58.2%이며 전년 대비 1.6%p 증가했고 암 종별 수검률은 간암 74.6%, 유방암 64.8%, 위암 63.8% 순이다.
암검진 수검인원 중 암(의심) 판정인원은 위암 8,978명, 유방암의심 7,574명, 폐암의심 4,709명이었다.
2022년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인원 255만8,000명 중 수검인원은 206만4,000명으로 수검률은 80.7%를 기록했다.
월령별로는 18~24개월이 91.3%로 가장 높았고, 14~35일이 50.1%로 가장 낮았다.
2022년 영유아 건강검진 판정결과는 양호 80.7%, 주의 10.5%, 정밀평가필요 7.6%, 지속관리필요 1.2%순이었다.
2022년 문진 결과 흡연율은 전체 19.2%로 전년 대비 0.1%p 감소했다.
성별로 흡연율은 남자가 33.4%로 전년 대비 △.6%p 감소했고, 여자는 3.9%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전체 흡연율은 40대 25.1%, 30대 21.8%, 20대 이하 21.2% 순이었으며 남자는 40대가 41.4%, 여자는 20대 이하가 7.9%로 가장 높았다.
2022년 체질량 지수(BMI) 25 이상 비율은 전체 39.5%로 전년 대비 0.2%p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자는 49.1%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고 여자는 29.2%로 전년 대비 0.2%p 줄었다.
연령대별은 30~40대가 41.8%, 50~60대 39.6%, 80대 이상 38.6% 순이었고 남자는 30대 55.8%, 여자는 70대 42.3%로 가장 높았다.
2022년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수검자는 69.4%로 수검인원의 22.0%가 대사증후군이며 남자는 24.8%, 여자는 19.0%였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1~2개인 주위군은 47.5%이며, 남자는 53.6%, 여자는 40.9%로 집계됐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은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증이며 위험요인 3개 이상을 보유할 경우 대사증후군이라 부른다.
2022년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진단기준별로는 높은 혈압 45.4%, 높은 혈당 40.5%, 복부비만 25.7% 순이었다. <정윤식·jys@kha.or.kr>
◆ 고치범 전 장례문화진흥원장, 서울요양원장에 임명
고치범 전 한국장례문화진흥원장이 1월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고치범 신임 서울요양원장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등에서 근무하며 기초생활 보장과 나눔 정책 업무를 수행했고 2008년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출범에 이바지하는 등 복지행정가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향후 고 신임 요양원장은 노인 정책 분야와 돌봄 영역에 있어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살려 서울요양원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해 건보공단 직영 장기요양시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